인간 본성을 넘어 예수 본성으로 살기
예수님은 자신이 이 세상에 오신 목적을 "인자(예수님)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28절) 우리는 이 말씀을 '그리스도인으로서 되어야 할 모습'으로 받아들입니다.
"인자가 온 것은"
예수님은 사람들을 구원하시기 위해 이 땅에 오셨습니다. 사람을 구원하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이자 기쁨입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것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이루기 위해서입니다. '인자가 온 것은'이란 말은 '내가 그리스도인 된 것은'이란 뜻으로 풀이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이 되었다는 것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이루는 사람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인자가 온 것은"이란 말을 통해 '자신의 기쁨을 넘어 하나님의 기쁨을 이루는 사람이 되라'고 부탁하십니다.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인간 본성'은 섬김을 받으려는 것입니다. 남을 부리려는 것입니다. 귀찮은 일은 남이 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런 것을 성공이라 생각하고, 성공하려고 발버둥을 칩니다. 예수님을 믿게 되면 ‘내가 더 높은 자리에 올라 가는 것은 섬기기 위해서이고, 내가 더 부자가 되는 것은 섬기기 위해서이고, 내가 더 많이 배우는 것도 섬기기 위해서’라는 생각으로 바뀌게 됩니다. 이것이 '예수 본성'입니다. 예수님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란 말을 통해 '인간 본성에 머물지말고 예수 본성으로 사는 사람이 되라'고 부탁하십니다.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예수님의 사랑과 희생을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얼마나 고맙고 감사한지요? 우리가 예수님처럼 누구를 위해 당장 죽을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누군가를 섬길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죽음은 영혼을 구원하신 사건입니다. 우리의 섬김은 사람들을 구원으로 인도하는 수고입니다. 섬긴다는 것은 시간을 내야하고, 땀을 흘려야하고, 피곤을 감수해야 합니다. 그러나 섬김을 통해서 영혼 구원이라는 분명한 목적이 있기에 피곤도 마다하지 않습니다. 예수님은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는 말을 통해 '인생 평안이란 목적이 아니라 섬김을 통해 영혼 구원을 목적으로 하는 삶을 살아달라'고 부탁하십니다.
내가 자신의 기쁨을 넘어 하나님의 기쁨을 이루는 사람인지, 인간 본성에 머물지않고 예수 본성으로 사는 사람인지, 인생 평안이란 목적이 아니라 섬김을 통해 영혼 구원을 목적으로 사는 사람인지를 하루동안 깊이 묵상하고 기도하십시오. 묵상하고 기도할 때에 내 마음에 떠오른 생각들을 실천하면서 우리는 예수님을 닮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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