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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K CHOI

사순절 24일 묵상(20230321): 마태복음 22장 23-33절

부활 신앙과 부활 생명


"부활이 없다."

예수님 당시 사두개인들이 그렇게 생각했습니다.(23절) 현재에도 부활을 부정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부활의 세계는 현세의 단순한 연장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으로 완전히 새롭게 된 세계입니다.(29-30절)


고린도전서 15장은 부활에 대해 말하는 '부활장'입니다. (오늘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바울 사도는 예수님의 부활이 모든 성도의 부활을 보증한다고 말합니다.(20-23절) 우리 믿음의 결국은 '부활 생명'을 얻는 것입니다. 바울 사도는 '부활 생명'이 없다면 왜 자신이 복음을 전하기 위해 수고하고 핍박을 받겠느냐고 합니다.(19, 30절) '부활 생명'에 대한 믿음과 소망이 없다면 사람들은 "내일 죽을 터이니 먹고 마시자"하며 이 세상에서의 일시적인 쾌락만을 추구하며 살 것이라고 말합니다.(32절)


아브라함은 오래 전에 죽었지만 하나님은 당신을 '아브라함의 하나님'이라고 하십니다. 그러시면서 하나님은 당신을 "죽은 자의 하나님"이라고 하지 않으시고 "살아있는 자의 하나님"이라고 하십니다.(32절) 이 말은 아브라함은 죽은 자가 아니라, 영원한 하나님께 지금 함께 있는 '산 자'라는 뜻입니다.


지금도 예수님에 대한 믿음을 지키다가 목숨을 잃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분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무척이나 아픕니다. 부활이 없다면 그분들은 가장 불쌍한 사람들입니다. 적지 않은 사람이 이 세상의 짧은 삶을 조금 더 살기 위해 예수님에 대한 믿음을 버리지만, 이분들은 하나님과의 영원한 삶을 위해 이 세상의 짧은 삶을 아까워하지 않습니다. '부활 신앙'이 있기 때문입니다.


'부활은 있다.'

부활이 있기에 우리는 예수님을 믿습니다. 부활이 있기에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기 위해 수고하고 핍박을 받습니다. 어떤 분들은 자신의 생명까지 드립니다. 부활이 있기에 일시적인 쾌락을 누리며 사는 것을 포기하고, 이웃을 사랑하고 절제하며 구제합니다. 예수님은 부활 신앙이 있었기에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승리(=부활 생명)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며 사순절 하루를 시작합니다.(고린도전서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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