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 기도]
'하나님, 우리를 거룩한 사람이 되게 하시고, 사랑이 풍성한 사람이 되게 하소서.'라고 먼저 기도하십시오.
[공동체 성경읽기]
누가복음 13장 읽기 (https://youtu.be/YOYBfDa6HjM?si=VqN4hglO_4YMZNUQ)
[묵상 내용]
안타까움이 기도가 됩니다
예수님은 ‘예루살렘아, 예루살렘아’라고 안타깝게 부르셨습니다(34절). 예수님이 그렇게 안타깝게 부르신 이유는 암탉이 자기 새끼를 날개 아래에 모으듯이 하나님이 사람들을 구원하려고 하셨지만 사람들이 거절했기 때문입니다(34절). 그리고 하나님을 거절한 사람들이 받게 될 ‘멸망의 심판’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가를 알고 계셨기 때문입니다(“보라 너희 집이 황폐하여 버린 바 되리라,” 35절).
예수님은 사람들의 구원을 위해 통곡과 눈물로 기도하셨습니다. 히브리서는 예수님의 기도를 이렇게 표현합니다. “그는 육체에 계실 때에 자기를 죽음에서 능히 구원하실 이에게 심한 통곡과 눈물로 간구와 소원을 올렸고 그의 경건하심으로 말미암아 들으심을 얻었느니라 … 자기에게 순종하는 모든 자에게 영원한 구원의 근원이 되시고”(히 5:7~9). 예수님이 느끼신 안타까움이 기도가 되었습니다.
암으로 부터 치료를 받은 사람과 감기로부터 낳은 사람 중에 암으로 부터 치유를 받은 사람의 감사가 더 클 것입니다. 내가 받은 구원의 기쁨의 크기는 예수님을 통해 내가 얼마나 참담하고 비극적인 멸망으로부터 구원을 받았는 지를 깨달은 것에 비례할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지 않았으면 우리의 운명이 얼마나 비극적인 것이었을까요? 지금 내가 받은 구원에 대해 감사하다는 기도를 드려보십시오.
사순절의 하루를 시작하면서 예루살렘 성을 보시며 “예루살렘아 예루살렘아”하고 외치셨던 예수님의 안타까운 목소리를 생각해 봅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심한 통곡과 눈물로 기도하셨다는 히브리서 저자의 말도 생각해 봅니다. 우리가 회복해야 할 기도는 멸망의 길을 가면서도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들을 가슴에 품고 눈물로 애통하는 기도임을 생각해 봅니다.
어떤 분을 만나 이야기하는 중에 ‘복음을 전해 사람들이 구원받게 하는 일보다 더 소중한 것이 없지요.’라고 하시는 말씀을 듣고 참 감사했습니다. 분주하고 피곤한 일상을 살아가지만, 내가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한 것을 안타까워하기보다, 한 영혼이 구원받지 못하는 것을 보며 안타까워하는 것이 우리 믿는 사람들의 마음이어야 할 것입니다. 예수님의 기도를 내 기도로 삼고 사순절의 하루를 시작합니다.*
[찬송 듣기]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 (https://youtu.be/i4zOSFhn1wU?si=Y7qRmKJzAZQV-ySJ)
[마침 기도]
먼저 구원받은 것을 감사하며 기도하십시오. 그리고 멸망의 길을 가면서도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들을 가슴에 품고 안따까워하며 함께 기도하길 바랍니다.
또한 개인이 가진 기도제목으로 기도하십시오.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에 귀를 기울이시고 도와주시는 분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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