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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절 32일 묵상(20230330): 마태복음 25장 1-30절

HYUK CHOI

열 처녀 비유와 달란트 비유


25장에도 세 개의 비유가 나옵니다. ‘열 처녀 비유’와 ‘달란트 비유’, ‘양과 염소 비유’입니다. 오늘 말씀에는 그 중에 두 개의 비유가 나옵니다.


열 처녀 비유


열 명의 처녀들이 미련한 자와 슬기로운 자로 나뉜 이유는 '기름을 준비했느냐 안 했느냐' 이었습니다.(3-4절) 준비해야 기름을 무엇일까요? 성경에서 기름하면 보통 성령님을 상징합니다. 기름을 ‘성령님께서 우리 안에 부어주신 하나님의 사랑’이라고 이해하면 됩니다.


성령님은 하나님의 사랑과 예수님의 은혜를 깊이 깨닫고 감사하도록 믿는 사람 안에 머물러 계십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날마다 ‘성령님께서 우리 안에 하나님의 사랑’을 기억하게 하시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오늘 이것을 기도하십시오.


달란트 비유


예수님은 달란트 비유의 결론을 "무릇 있는 자는 받아 풍족하게 되고 없는 자는 그 있는 것까지 빼앗기리라"고 하셨습니다.(29절) 다섯 달란트와 두 달란트를 가진 사람들에 대한 칭찬이 똑같습니다.(21, 23절) 두 달란트 가진 사람에게 왜 다섯 달란트를 남기지 못했느냐고 말하지 않습니다.


오늘 말씀은 ‘얼마나 많이 가졌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잘 사용하였느냐’를 묻는 말씀입니다. '달란트'란 말 대신에 '감사'라는 말을 넣어 봅니다. '감사를 많이 하는 사람은 더 많은 감사를 할 것이요 감사를 하지 않는 사람은 감사할 것도 잊어버릴 것이다.'가 됩니다. '불평'을 넣는다면 어떻게 될까요? '불평을 많이 하는 사람은 더 많은 불평을 할 것이요 불평을 하지 않는 사람은 불평할 것도 잊어버릴 것이다'가 됩니다.


달란트라는 말 대신에 여러분은 어떤 것을 넣어 보시겠습니까? 사랑, 묵상, 기도, 섬김, 긍정적 생각, 소망 등등을 넣어 보십시오.


한 달란트를 가진 사람은 다른 사람이 가진 달란트가 많은 것을 보고 실망하여 아무 것도 하지 않았습니다.우리는 나에게 없는 것을 다른 사람이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부러워할 필요도 없습니다. 다른 사람이 가지지 못한 것을 내가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자랑할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 믿는 사람들은 하나님이 예수님을 통해 우리에게 주신 감사, 사랑, 묵상, 기도, 섬김, 긍정적 생각, 소망 등을 잘 사용하여 풍성한 인생을 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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