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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절 32일 묵상(20250410): 누가복음 19장 41-44절

  • Writer: HYUK CHOI
    HYUK CHOI
  • Apr 9
  • 2 min read

[읽기]



묵상


예수님의 눈물을 이해하는 그리스도인


사람은 여러 가지 이유로 눈물을 흘립니다. 기뻐서 울고, 슬퍼서 울고, 힘들어서 울지요. 그렇다면 사람에게 가장 아름다운 눈물은 어떤 눈물일까요? 아마도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신다는 사실을 깨달아 흘리는 눈물이 아닐까요? 내가 하나님의 아들과 딸이 되었다는 사실에 감사하며 흘리는 눈물이 아닐까요?


최근에 울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그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오늘 말씀은, 십자가에 달리시기 일주일 전 예루살렘 성에 입성하시며 그곳에 사는 사람들을 바라보시고 예수님께서 우신 사건을 다루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우신 이유는 분명합니다. 예수님은 그들을 불쌍히 여기시고 안타까워서 우셨습니다.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너도 오늘 평화에 관한 일을 알았더라면 좋을 뻔하였거니와 지금 네 눈에 숨겨졌도다”(누가복음 19:42). 그렇다면 ‘평화에 관한 일’이란 무엇일까요? 그것은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는 일입니다. 구원을 받는 것이며, 영생을 얻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참된 평화를 누리는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보신 예루살렘의 사람들은 하나님께는 관심이 없고, 오직 자신의 욕심에만 몰두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자신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 아등바등 살아가고 있었고, 세상이 주는 거짓 평화와 거짓 만족에 속아 있는 영혼들이었습니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세상은 결국 멸망할 수밖에 없습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세상은 하나님을 경외하거나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이런 세상 가운데서 예수님의 눈물을 이해하고, 그 눈물을 함께 흘리며 애통해하는 그리스도인들이 많아져야 합니다. 우리가 흘리는 눈물을 다른 이들이 알아주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우리의 눈물은 하나님과 세상을 향한 작은 헌신입니다. 우리의 눈물은 하나님께 드리는 진실한 마음의 조각들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예수님의 눈물을 조금씩 더 깊이 이해해 가기를 원하십니다. 예수님의 눈물 한 방울이라도 내 눈에서 흘러나오기를 사모하십시오.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 세상 속에서, 예수님의 눈물을 이해하게 해 달라고 기도하십시오. 예루살렘 성을 바라보시며 안타까워 우셨던 그 예수님의 눈물이 우리의 눈에도 맺힐 때, 하나님의 구원이 이루어집니다. 오늘 나는 누구를 위해 안타까운 눈물을 흘리며 기도할까요? 지금 우리에게는, 눈물의 기도가 필요합니다.


  • 내일 묵상 말씀 | 누가복음 20장 45절-21장 4절


[찬송]



[기도]


예수님의 마음을 담은 한 방울의 눈물이라도 내 눈에서 흘러내리기를 기도하십시오. 그리고 하나님이 우리의 눈을 열어주십니다. 그리고 개인이 가진 기도제목으로 기도하십시오.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에 귀를 기울이시고 도와주시는 분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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