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과 염소의 비유
25장에는 예수님의 재림에 대해 말하는 세 비유가 나옵니다. 오늘 말씀은 세 번째인 '양과 염소의 비유'입니다. 이 비유는 '영벌과 영생'으로 들어가는 심판에 대한 말씀입니다. 그리고 그 심판을 기다리는 우리가 이 세상에서 어떤 모습으로 살아야 할지를 말합니다. 천국은 예수님을 영접한 순간 시작되어 예수님이 재림하신 날 완성됩니다. 이후에는 의인은 천국을 누리며 영원히 살게됩니다. 우리에게 천국은 시작되었습니다.
천국을 사는 우리에게 예수님은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45절) 예수님은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와 '자신'을 같은 모습으로 말씀하셨습니다. 말씀을 읽으면 ‘지극히 작은 자’는 먹을 것이 필요한 사람, 마실 것이 필요한 사람, 나그네와 같은 사람, 헐벗은 사람, 병들은 사람, 옥에 갇힌 사람 등 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우리에게 ‘이웃을 섬김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오늘 우리가 무심코 만나는 한 사람이 행여나 이렇게 찾아오시는 주님이 아닌지를 생각해 보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만나는 사람들을 ‘혹시 예수님이라면’이라고 생각해 보게 합니다. 모든 사람을 똑같은 사랑으로 대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어느 누구도 함부로 대하지는 않게 됩니다. 한 사람에 대해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는 것을 단속하게 됩니다.
예수님이 우리에게 이런 요청을 하신 이유는 '지극히 작은 자'인 나를, 영적으로 '주리고, 목마르고, 나그네 되고, 헐벗고, 병들고, 옥(트라우마 등)에 갇혔던' 나를 돌보아주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이제 우리에게 받은 사랑을 나누어주면 좋겠다고 말씀하시고 계십니다. 줄 수 있으면 제대로 받은 사람이요, 제대로 사는 사람입니다. 오늘 누군가에 대해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한 것이 예수님에게 한 것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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