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절 34일 묵상(20250412): 누가복음 21장 34-38절
- HYUK CHOI
- Apr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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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
[묵상]
항상 기도하며 깨어 있으라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라… 그렇지 않으면 방탕함과 술취함과 생활의 염려로 마음이 둔하여질까 하노라”(눅 21:34).
예수님을 잊게 하는 일들은 오늘날에도 여전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 믿음을 서서히 무디게 만드는 것은 ‘생활의 염려’입니다. 해야 할 일, 채워야 할 것, 감당해야 할 책임들이 우리의 시선을 하나님에게서 멀어지게 만듭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그 바쁜 일상 속에서도 밤이면 감람산으로 가셔서 조용히 하나님 앞에 머무셨습니다(눅 21:37). 기도하셨습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이렇게 권면하십니다. “항상 기도하며 깨어 있으라”(눅 21:36). 마음이 무뎌지지 않도록, 믿음이 흐려지지 않도록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바쁘게 살아가는 것, 중요합니다. 하지만 믿음을 놓칠 만큼 바빠서는 안 됩니다. 생활의 무게에 짓눌려 하나님과 멀어지지 않도록, 우리도 예수님처럼 기도의 자리로 나아가야 합니다. 멈추어 하나님 앞에 머무르십시오. 그리고 여러분 각자의 기도 제목을 가지고 주님께 나아가십시오.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도우시는 분이십니다.
[찬송]
[기도]
주님, 분주한 하루 속에서 제 마음이 점점 둔해지지 않도록 지켜주옵소서. 해야 할 일들, 걱정거리들에 마음을 빼앗겨 주님을 잊지 않게 하시고, 믿음을 잃을 만큼 바쁘게 살지 않게 하소서. 삶이 무거울수록 더욱 주님 앞에 머무는 사람 되게 하시고, 예수님처럼 조용한 기도의 자리로 나아가게 하소서.
주님, 지금 제 마음에 담긴 기도 제목이 있습니다. 이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이시는 하나님, 저를 도우시고 인도하여 주옵소서. 주님만이 참 평안을 주시는 분이심을 믿습니다. 오늘도 주님 안에서 믿음으로 깨어 있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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