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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YUK CHOI

사순절 39일 묵상(20240329): 마태복음 27장 27-56절

[시작 기도]

'하나님, 우리를 거룩한 사람이 되게 하시고, 사랑이 풍성한 사람이 되게 하소서.'라고 먼저 기도하십시오.


[공동체 성경읽기]


[묵상 내용]

성 금요일: 얼마나 아프실까


오늘 말씀은 예수님이 겟세마네 동산에서 붙잡여 재판받으시고 십자가형이 구형된 후 일어난 일입니다. 인간이 되신 하나님이신 예수님은 자신이 창조한 인간들에게 엄청난 수치를 당하셨습니다.


송명희 시인은 이것을 ‘얼마나 아프실까’라는 시로 자신의 아픈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송명희 시인은 뇌성마비 환자입니다. 그녀는 자신의 겪는 고통 중에도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이 시는 찬양으로 만들어졌습니다. 가사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얼마나 아프실까 하나님의 마음은 / 인간들을 위하여 아들을 제물로 삼으실 때 / 얼마나 아프실까 주님의 몸과 마음 / 사람들을 위하여 십자가에 달려 제물 되실 때 / 얼마나 아프실까 하나님 가슴은 / 독생자 주셨건만 인간들 부족하다 원망할 때 / 얼마나 아프실까 주님의 심령은 / 자신을 주셨건만 사람들 부인하며 욕할 때’


군병들이 예수님께 한 일을 읽어봅니다. “이에 총독의 군병들이 예수를 데리고 관정 안으로 들어가서 온 군대를 그에게로 모으고 / 그의 옷을 벗기고 / 홍포를 입히며 / 가시관을 엮어 그 머리에 씌우고 / 갈대를 그 오른손에 들리고 / 그 앞에서 무릎을 꿇고 희롱하여 / 이르되 유대인의 왕이여 평안할지어다하며 / 그에게 침 뱉고 갈대를 빼앗아 그의 머리를 치더라 / 희롱을 다 한 후 홍포를 벗기고 / 도로 그의 옷을 입혀 / 십자가에 못 박으려고 끌고 나가니라”(24-31절)


예수님은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기 위해 이러한 일을 자청하셨습니다. 그것이 인간을 구원하기 위한 하나님의 구원의 방법이었기 때문입니다. 인간이 가진 죄는 하나님의 아들이 죽어야만 해결되는, 인간의 힘으로는 해결될 수 없는 참혹한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자신이 창조한 인간을 구원하기 위해 자신의 아들을 십자가에 못 박혀 죽일만큼 소중이 여기셨습니다. 이 사랑을 깨달은 우리는 얼마나 복된 사람인가요?


어떤 사람이 우리를 위해 죽겠다고 자청하겠습니까? 누가 우리를 위해 죽을만큼 우리를 사랑하겠습니까? 먼저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이해해야 합니다. 송명희 시인의 시가 그것을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얼마나 아프실까 하나님의 마음은 / 인간들을 위하여 아들을 제물로 삼으실 때 / 얼마나 아프실까 주님의 몸과 마음 / 사람들을 위하여 십자가에 달려 제물 되실 때’.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그리고 ‘우리를 바라보시는 하나님의 마음’도 알아야 합니다. “얼마나 아프실까 하나님 가슴은 / 독생자 주셨건만 인간들 부족하다 원망할 때 / 얼마나 아프실까 주님의 심령은 / 자신을 주셨건만 사람들 부인하며 욕할 때’. 우리에게도 독생자를 주셨건만 부족하다 원망하며 사는 모습이 있지 않나요? 우리는 예수님을 부인하며 욕하지는 않는다 할지라도 불순종하며 살고 있지는 않나요?


예수님을 부인하는 세상을 보시는 하나님의 마음(‘얼마나 아프실까 주님의 심령은 / 자신을 주셨건만 사람들 부인하며 욕할 때’)을 가지고 기도하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많은 일을 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에게 이런 마음이 없는 것이 문제겠지요? 나를 위하여 아들을 제물로 삼으신 하나님, 나를 위하여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님의 마음을 가슴에 가득 담아보며 고난주간의 하루, 특별히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신 날을 시작합니다.*


[찬송 듣기]

갈보리 산 위에 (새찬송가 150장) (https://youtu.be/Ig-HvJkuevE?si=nF6bsZzXg5crg94t)


[마침 기도]

기도하며 나를 위하여 아들을 제물로 삼으신 하나님, 나를 위하여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님의 마음을 가슴에 가득 담아보십시오. 그리고 하나님으로부터 멀리 떠나는 세상과 사람들을 하나님께 돌아오게 하는 일에 우리와 우리 교회가 힘써 헌신하도록 기도하십시오. 또한 개인이 가진 기도제목으로 기도하십시오.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에 귀를 기울이시고 도와주시는 분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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