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YUK CHOI
주일설교 묵상(20230605): 예레미야 33장 1-3절
하나님께서 약속하시다
매튜 헨리라는 분은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에게 복을 주시고자 하실 때 먼저 기도하게 하십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맞는 말입니다. 자신에게 소리내어 이렇게 이야기해 보세요. '하나님이 나에게 복을 주시고자 하실 때, 내가 먼저 기도하게 하신다.'
예레미야는 시위대 뜰에 갇혀 있었습니다.(1절) 예루살렘은 바벨론에 의해 포위되어 멸망을 눈 앞에 두고 있었습니다. 상황이 매우 긴박했습니다. 그러나 예레미야는 절망 속에서 기도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하나님은 예레미야 선지자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3절)
어려운 상황에 처하는 것보다 기도하지 않는 것이 더 심각한 문제입니다. 기도하지 않는 것은 하나님에 대한 기대를 포기하는 것입니다. 왜 우리가 기도해야 할까요? 하나님이 응답하시겠다고, 우리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보여주시겠다고 약속하셨기 때문입니다.(3절)
기도해야 응답을 받습니다. 하나님께 부르짖어 본 적이 있으신가요? 부르짖는 간절함이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감사한 일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삶의 전부를 드러내 놓고 나를 살려달라고 직접 부르짖어야 합니다. 야곱은 "내게 축복하지 아니하면 가게하지 않겠나이다"하며 기도했습니다.(창 32:26)
열심히 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부르짖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기도를 가볍게 여기는 사람이 건강한 신앙생활을 할 수 없습니다. 기도는 반드시 해야 하고, 바로 해야 하고, 뜨겁게 해야 합니다. 기도가 우리 삶에서 가장 중요한 대책입니다.
하나님은 부르짖는 자에게 응답하신다고 분명하게 약속하셨습니다. 크고 은밀한 일까지 보이시겠다고 분명하게 약속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맹인 바디매오에게 물으신 것처럼 여러분에게 “너에게 무엇을 해 주기를 원하느냐?’고 물으십니다.(막 10:51) 그것을 가지고 오늘 부르짖으십시오.
저는 하나님께서 오순절 날 사모하면 기도하는 사람들 위에 명확히 부어주셨던 것과 꼭 같은 성령을 바로 지금 여기 부어달라고 하나님께 간절하게 기도하지 못할 이유가 절대로 없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모두가 성령으로 충만해지도록 사모하며 기도하십시오.(행 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