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 또 감사
중학교 때 다니던 교회의 전도사님의 집에서 점심식사를 한 적이 있습니다. 전도사님은 점심을 먹기 전에 감사기도를 드렸습니다. 그런데 식사 후에 다시 한번 감사기도를 드렸습니다. 그 기도가 꽤 인상적이어서 지금까지 기억하고 있습니다.
먼저 감사하고 또 감사를 했던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의 매일의 삶에 중요한 원리가 됩니다. 하루 등 어떤 일을 시작할 때 감사기도를 드리고, 마칠 때 감사기도를 한다고 생각하면 삶을 대하는 우리의 생각과 태도가 많이 달라질 것입니다.
성경을 보면 어떤 일이 벌어지기 전에 ‘먼저 감사’하는 장면들이 나옵니다. 예를 들어, 오병이어 사건, 죽은 나사로를 살리신 사건, 하박국 선지자의 못하며…없으며 고백, 사자 밥이 될 뻔한 다니엘 사건에서 ‘먼저 감사’하는 모습을 봅니다.
감사는 행복해지려는 노력이고, 불평은 불행해지려는 노력입니다. 감사는 기적을 가져옵니다. 사소한 것, 평범한 것, 일상적인 것부터 하나님께 감사를 해 보시죠. 오늘 말씀은 “그리스도의 평강이 너희 마음을 주장하게 하라”고 합니다.
사람의 마음은 강한 것 같지만 유리알처럼 깨지기 쉽습니다. 사소한 일에도 억울해하고, 분노하고, 불안해하고, 외로워하고, 자존심 상해합니다. 이러면 불안정해지고, 일이 잘 안되고, 무기력해집니다. 마음의 병과 육신의 병이 깊어집니다.
그리스도의 평강이 나를 주장할 때, 곧 내 안에 가득찰 때 감사하는 사람이 됩니다. 빌립보서는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고 하면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신다고 말합니다.
하루를 감사로 시작했다가 불평으로 끝내지 마십시오. 어떤 일이든 먼저 감사하고 또 감사하십시오. 거기에서 기적이 일어납니다. 거기에서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지킬 수 있습니다. 구원의 은혜로 인해 우리는 감사하는 사람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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