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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설교 묵상(20230917): 여호수아 3장 1-17절

  • Writer: HYUK CHOI
    HYUK CHOI
  • Sep 17, 2023
  • 1 min read

선한 능력으로


하나님이 주신 가나안 땅에 들어가려고 40년 동안 광야를 지나왔는데 건널 수 없는 요단강이 떡하니 버티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무척 지쳐있었을 것입니다. 우리 삶도 비슷합니다. 한 고비를 넘었다 싶으면 또 다른 고비를 만나는 것이 우리 삶입니다.


우리에게 고난이 길어질 때 하나님은 낙심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에게 '강하고 담대하라'고 하십니다. 사탄은 우리가 낙심할 때 ‘네 믿음이 고작 그 정도지!’하며 우리의 믿음을 조롱하여 더욱 더 낙심하게 합니다.


어려울 수록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제사장들이 메고 가는 언약궤를 바라보라고 하셨습니다. 언약궤를 바라보는 이스라엘 백성은 멸망할 수 밖에 없는 자신들의 모습과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생각했습니다.


언약궤는 성경과 십자가의 의미와 연결됩니다. 십자가는 멸망할 수 밖에 없는 인간의 비참과 그럼에도 타락한 인간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말해줍니다. 이것이 '십자가의 도'입니다. 성경은 역사를 거쳐 나타난 십자가의 도를 가르쳐줍니다.


우리의 힘만으로는 극복할 수 없는 위기와 난관을 만날 때 해결책을 찾기 전에 십자가의 도를 고백하라고 하십니다. ‘사나죽으나 나는 주의 것입니다’라는 고백은 우리가 직면하는, 또는 직면하게 될 두려움을 극복하게 하는 하나님의 능력이 됩니다.


이런 사람은, 5절 말씀대로, 성결을 추구하게 됩니다. 성결은 인생의 목표를 우리에게 두지 않고,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기 위해서 사는 것에 두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과 그분의 명예에 최우선을 두는 사람은 도덕적으로 깨끗한 삶을 살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요단강을 가르시고 마른 땅을 내신 이유는, 10절을 보면, 하나님이 살아계시다는 증거를 보여주시기 위해서입니다. 하나님에게서 위대한 일을 기대하고 하나님을 위해 위대한 일을 시도해야 합니다. 그때 살아계신 하나나님을 만납니다.


하나님의 선한 능력이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자신의 힘으로 건널 수 없는 요단강을 만난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이 바라셨던 것은 언약궤를 바라보고 따르라는 것이고 성결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선한 능력을 기대하고 찬송하며 전진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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