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통할 때
내 마음을 알아주는 누군가를 만난다는 것은 참으로 행복한 일입니다. 말이 통하고, 마음이 통하는 것만큼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것은 없을 것입니다. 무엇보다 감사한 것은 우리 마음을 알아주시는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마음을 잘 알고 있을까요?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 하나님과 소통이 될 때 우리는 다른 사람들과도 더 잘 소통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만나는 사람들을 보시면서 불쌍히 여기셨다고 말합니다. 불쌍히 여긴다는 말의 원래 뜻은 ‘창자가 뒤흔들릴 정도로 심한 동정심을 느낀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목자 없는 양과 같이 고생하며 유리하는 것”을 보셨기 때문입니다.(36절) 예수님은 목자 없는 양과 같이 고생하며 유리하는 우리를 불쌍히 여기셔서 이 땅에 인간의 몸으로 오셔서 우리를 구원해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추수할 것은 많되 일군은 적다”고 말씀하시면서, “추수하는 주인에게 청하여 추수할 일군을 보내주소서 하라”고 부탁하셨습니다.(37-38절) 이 말씀을 ‘구경꾼이 되지 말라’는 의미로 받아들였습니다. 잃어버린 영혼들을 보면서도 아무런 감정도 없고, 아무런 반응도 없이 자기의 삶만 살지 말라는 말씀으로 들렸습니다. 우리는 구경꾼으로 남아서는 안 됩니다.
예수님이 목자 없는 양같이 고생하며 유리하는 사람들을 보시며 불쌍히 여기신 그 마음을 이해할 때 우리는 하나님의 마음과 소통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이해하면 잃어버린 영혼들을 보면서 천국 복음을 전하는 데 구경꾼이나 방관자가 될 수 없습니다. 예수님이 나와 다른 사람들을 불쌍히 여기시는 그 마음이 내 마음에 깊이 새겨지도록 사모하며 기도하는 삶을 사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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