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의 기도
아이가 없던 한나라는 여인이 아이를 달라고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한나는 사무엘이라는 아들을 낳았습니다. 하나님이 한나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에게 이야기하시는 것이 있습니다. ‘한나가 아이를 가지길 원했던 심정을 아느냐? 그 심정으로 한 영혼이 구원받기를 원하며 그 영혼을 가슴에 품었느냐?’는 것입니다.(10절)
엄마의 자궁 안에 있는 잉태된 아기를 ‘태아’라고 부릅니다. ‘태신자’라는 말을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태신자’는 내 마음에 잉태하여 낳을 예비신자를 말합니다. 세상에는 많은 아이들이 있지만, 내 자식이 가장 이쁜 이유가 무엇입니까? 내가 임신하여 약 10달 동안 태교를 하고 큰 고통을 감수하고 낳은 자식이기 때문입니다.
한나는 비통한 마음으로 하나님 앞에 나아가 비통한 심정으로 아이를 달라고 울면서 기도했습니다. “한나가 마음이 괴로워서 여호와께 기도하고 통곡하”였다고 말합니다.(10절) 하나님은 우리가 한나의 심정과 기도로 잉태하고 낳은 믿음의 새신자들이 많아지기를 바라십니다. 예수님의 겟세마네 동산 기도를 생각하게 합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내가 예수님을 믿도록 기도해 준 사람(들)이 누구인가요? 나에게 예수님에 대한 이야기, 즉 복음을 전해준 사람(들)은 누구인가요? 나에게 교회를 참석하도록 권유하고 인도한 사람은 누구인가요? 내가 예수님을 믿게 될 때까지 나를 위해 기도해 준 사람, 복음을 전해준 사람, 권유하고 인도한 사람이 많이 있습니다.
주일설교에서 '성령의 증거,' '구하는 자에게 주시는 하나님'이라는 제목으로 성령님에 대해 생각하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성령님이 나와 함께 하고 있다는 분명한 증거는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해 예수님을 믿게 하겠다는 간절한 마음을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한나의 마음으로 태신자를 품고 기도하게 됩니다.
우리가 구원받는 이유는 하나님께 예배드리기 위해서입니다. 구원받는 사람에게 예배보다 소중한 것은 없습니다. 예배보다 우선되어야 하는 것은 없습니다. 예배보다 중요한 사정은 없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것에 가장 정성을 기울이고 시간을 드려야 합니다. 예배 대신 차지할 다른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하십시오.
우리가 복음을 전하는 이유는 하나님께 예배하는 자들을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태신자가 교회에 와서 제일 먼저 보는 것이 무엇인가요? 그것은 예배드리는 사람들입니다. 예배를 생명처럼 여기는 사람들입니다. 자신을 불러 예배를 함께 드리자고 한 사람의 예배의 모습입니다. 하늘의 예배를 소망하며 지상의 예배를 기뻐하는 사람들입니다.
먼저 진정한 예배자가 되십시오. 그리고 주보 안면에 안내(316 작정기도)한 것처럼, 태신자를 품고 한나의 마음으로 기도하십시오. '내가 어떻게 전도하지'라는 걱정을 먼저 하지 마시고, 한나와 겟세마네 동산의 예수님의 마음으로 그 사람들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십시오. “하나님, 우리가 품고 기도하는 저들을 구원하여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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