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이 약속하시다
하나님은 성경에 약속을 참 많이 하셨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는 하나님은 약속하신 것을 꼭 지키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도 당신의 약속을 반드시 지키십니다.
예수님이 부활하신 후 이 땅에 40일 간 계시면서 하신 일을 세 가지로 압축할 수 있습니다. 첫째, 예수님은 부활을 증거하셨습니다(3절). 예수님이 부활하신 것이 실제 사건임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둘째, 하나님 나라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3절). 이 땅에 하나님의 계획이 이루어질 것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셋째, 성령으로 침례를 받을 것이라 약속하셨습니다(4-5절). 성령님의 능력을 풍성하게 경험하게 해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승천하신 후에 신자 안에는 성령님이 머무십니다. 그러나 '비상하게 역사(활동)하는 시간'도 있습니다. 성령님은 우리의 내면에서 활동하시지만, 외적으로 권능(권세와 능력)을 보이십니다. 성령님이 권능으로 우리와 함께 하시면 우리는 '내 증인' 곧 예수님을 증거하는 사람이 됩니다(8절).
예수님은 "나를 믿는 자는 내가 하는 일을 그도 할 것이요 또한 그보다 큰 일도 하리니 이는 내가 아버지께로 감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요한복음 14:12). 예수님은 성령님이 우리 내면과 외면에 권능으로 함께 하실 때 이 일이 가능하다고 하신 것입니다.
성령님이 신자들에게 비상하게 부어지는 것은 하나님의 권한입니다. 그러나 성령님은 아무 곳에나 임하지 않으시고, 사모하는 사람들이 있는 곳에 임하십니다. 마가의 다락방에서도, 예수님에게서도 성령님이 비상하게 임하시는 것은 사모하는 기도를 통해서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사도행전 1:15, 누가복음 3:21-22).
하나님은 성령님을 통해서 영적으로 잠들어 아무런 반응을 하지 않는 신자들과 교회들을 깨우시고 새롭게 하십니다. 그래서 우리 안에서 활동하시고, 우리 밖에서 비상하게 역사하십니다.
성령님은 우리 안에서 우리가 무엇을 생각하는지, 고민하는지, 아파하는지, 필요해 하는지, 소망하는지를 ‘우리 가장 가까이서’(우리 마음 안에서) 들으시고 도와주십니다. 아파하는 것 때문에, 부족한 것 때문에 낙망하거나 원망하지 않도록 하시기 위해서입니다.
성령님은 평소에도 활동하시지만, 비상하게 부어지는 때가 있습니다. 이 비상한 성령의 부어주심을 부흥이라고 말합니다. 성령이 임하면 언제나 세 가지 결실이 맺어졌습니다. 첫째는 개인의 변화가 사회의 변화로 나타났습니다. 둘째는 교회가 놀랍게 성장했습니다. 셋째는 활발한 복음전도와 해외선교가 행해졌습니다.
성령님이 우리와 함께 하실 때 우리는 예수님을 높이며, 성경의 권위를 존중하고, 죄를 짓게 만드는 것들에 대항하며, 우리를 진리대로 살게하며, 무엇보다 사랑을 풍성하게 하십니다. 하나님은 약속을 하시면 그 약속을 반드시 지키십니다. 사모하며 기도하는 사람들에게 성령님의 권능이 약속대로 함께 합니다.
오늘 함께 기도하길 바랍니다. "성령님 우리에게 비상하게 임하여 주소서. 우리를 변화시키시고, 우리가 부활의 증인과 천국복음을 증거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 우리 안에서 마음의 소리를 들으시며 도와주시는 성령님, 나의 부족함과 연약함, 강팍함을 내 놓습니다. 나(우리)에게 기쁨과 평안과 소망을 가득 채워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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