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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YUK CHOI

사순절 08일 묵상(20240222): 누가복음 8장 4-15절

[시작 기도]

'하나님, 우리를 거룩한 사람이 되게 하시고, 사랑이 풍성한 사람이 되게 하소서.'라고 먼저 기도하십시오.


[공동체 성경읽기]


[묵상 내용]

네 가지 밭의 비유


오늘 말씀에는 씨를 뿌리는 자, 뿌려진 씨앗, 그리고 씨앗이 뿌려진 밭이 나옵니다. 씨를 뿌리는 자는 예수님을 상징하고, 뿌려진 씨앗은 예수님이 전하신 말씀입니다. 그리고 씨앗이 뿌려진 밭은 말씀을 들었던 사람들입니다. 예수님은 말씀을 듣는 사람들이 크게 네 가지로 분류된다고 말씀하십니다. 네 가지 종류의 밭은 길가, 흙이 얕은 돌밭, 가시떨기 위, 그리고 좋은 땅입니다. 좋지 못한 밭과 좋은 밭의 비율이 삼대일(3:1)입니다. 네 종류의 밭 중에 한 종류의 밭만이 결실을 기대할 수 있는 밭이고, 나머지 세 종류의 밭은 결실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1) 먼저, 이 말씀에서 예수님이 느끼신 아픔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세 개의 밭, 곧 길가에, 흙이 얕은 돌밭에, 그리고 가시떨기 위에 떨어진 씨앗은 생명을 싹트지 못하고 죽고만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보시는 예수님의 마음이 무척 아프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말씀을 듣는 태도는 어떤가요? 우리를 보시고 예수님은 어떻게 생각하실까요?


예수님은 씨앗이 자라나지 못하고 죽는 이유를 12절부터 설명을 하셨습니다. 마귀가 와서 빼앗아갑니다. 마귀, 곧 사탄은 아담과 하와에게 했던 것처럼 말씀을 의심하게 합니다. 교회 다니는 것을 부끄러워하고, 복음 전하는 것을 부끄러워합니다. 그러나 정말 부끄러운 것은 복음을 믿고도 전하는 것을 부끄러워하는 것입니다. 어떤 경우는 말씀을 듣고 살면서 당하는 환난과 박해로 인해 포기하고, 또한 세상의 염려와 재물의 유혹 때문에 믿음의 열매를 맺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먼저 우리는 우리의 마음의 밭을 살펴봐야 합니다. 말씀이 뿌려지는 우리 마음의 밭은 어떤 형편인가요? 길가밭인가요? 돌짝밭인가요? 가시떨기밭인가요? 아니면 좋은 땅의 밭인가요? 농부가 땅을 갈아엎듯, 우리의 영혼의 농부이신 하나님께서 성령님을 통해 우리의 마음을 갈아 엎어 좋은 땅이 되도록 기도하기를 바랍니다. 이 세상을 나그네로 살아가는 우리들의 마음이 의심과 근심과 환란과 유혹에 빼앗기지 않고 옥토와 같은 마음으로 많은 열매을 맺게 해 달라고 기도하기를 바랍니다.

 

2) 또한 예수님이 이 말씀을 통해 복음을 전하는 우리를 격려하십니다.

 

예수님이 말씀을 전할 때도 귀 기울여 듣는 사람은 사분의 일(1/4)정도였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가 전할 때는 어떻겠습니까? 기도하고 복음을 전할 때 용기를 가지라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믿게 하려면 한 가지 방법 밖에는 없습니다. 많은 사람에게 전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복음을 전할 때 버려야 할 생각이 있습니다. ‘저 사람이라면 믿겠지’라고 미리 정하는 것입니다. 누가 믿을 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기회가 되는 데로 ‘누구에게나’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믿음이 악한 자에게 빼앗기지 않도록, 환난과 박해로 포기하지 않도록, 세상의 염려와 재물의 유혹에 말씀이 막히지 않도록 내 땅을 갈아엎어 달라고 매일 기도하며, 많은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사람 가리지 않고 기회가 되는 데로 전할 때 확장됩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하나님 나라를 위해 수고해 달라고, 많이 전해달라고 부탁하십니다.


[찬송 듣기]


[마침 기도]

'우리의 믿음이 악한 자에게 빼앗기지 않도록, 환난과 박해로 포기하지 않도록, 세상의 염려와 재물의 유혹에 말씀이 막히지 않도록 도와주소서. 사람을 가리지 않고 복음을 전하게 하소서.'

그리고 개인이 가진 기도제목으로 기도하십시오.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에 귀를 기울이시고 도와주시는 분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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