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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20230808): 민수기 17장 1-13절

  • Writer: HYUK CHOI
    HYUK CHOI
  • Aug 8, 2023
  • 1 min read

아론의 싹난 지팡이


아론의 지팡이에 “움이 돋고 순이 나고 꽃이 피어서 살구 열매가 열렸”습니다.(8절) 마른 나무 토막에 움이 돋고 열매가 열렸으니 놀라운 기적입니다. 마른 나무 토막은 스스로 움을 돋게 하고, 열매를 열리게 할 능력이 없습니다. 하나님이 생명을 주셨기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기 전 우리는 ‘마른 나무 토막’이었습니다. 우리의 힘으로는 스스로를 죄와 그 형벌인 죽음에서 구원할 능력이 없었습니다. 하나님은 예수님을 믿는 우리에게 생명을 주셨습니다. 단기간의 생명이 아니라 영원한 생명을 주시고 믿음, 소망, 사랑의 열매를 맺게 하십니다.


우리가 할 일은 아론의 지팡이를 “여호와 앞에” 둔 것처럼 우리 자신을 “하나님 앞에” 두는 것입니다.(7절) 우리는 ‘기도를 통해’ 우리 자신을 ‘하나님 앞에’ 둡니다. 기도할 때 하나님은 마른 나무 토막 같은 우리에게 지혜와 능력을 주셔서 믿음, 소망, 사랑의 열매를 맺게 하십니다.


집에 ‘기도방’(War Room, 기도자리)을 만들자고 했습니다. 기도제목을 붙이고 기도하는 자리입니다. 집에서 가장 중요한 자리를 만들자고 했습니다. 거기에서 하나님이 마른 나무 토막같은 나에게 지혜와 능력을 주시도록 우리를 ‘하나님 앞에’ 두는 기도의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기도는 저절로 성장하지 않습니다. 우리의 삶이 분주하지만 하나님이 나에게 지혜와 능력을 주시도록 기도하며 머무르는 시간을 확보해야 합니다. 쉽게 바뀌지 않는 고정된 시간이면 좋습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머물러 있을 때, 하나님은 우리에게 지혜와 능력을 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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