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20251201): 마태복음 24장 36-44절
- HYUK 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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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깨어 준비하고 있으라
대림절 첫 주일입니다. 이미 오신 주님을 기억하며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리는 이 날, 예수님은 재림의 때를 알려주지 않으심으로 우리에게 매일을 “오늘이 그날일 수 있다”는 마음으로 살라고 초대하십니다.
노아 시대 사람들처럼, 겉으로는 잘 살아도 영혼이 깊이 잠들어 있을 수 있는 우리의 현실—눌린 마음, 식어가는 기도, 미루는 순종, 사라지는 감사—이 바로 그 이유입니다. 이런 우리에게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깨어 있으라.” 깨어 있음은, 예수님이 바로 오늘 오셔도 부끄럽지 않은 삶을 가꾸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같은 일을 하던 두 사람 중 한 사람은 데려가고, 다른 한 사람은 남겨질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는 구원이 결국 각자의 선택임을 보여 줍니다. 함께 살아간다고 해서 같은 믿음의 길을 걷는 것은 아닙니다. 깨어 있음은, 이 사실을 기억하며 사랑하는 이들에게 믿음이 있는지를 살피는 태도입니다.
대림절은 잠든 영혼을 깨우는 계절입니다. 말씀 앞에 시간을 내고, 기도로 자신을 돌아보고, 타협하던 자리를 정돈하며, 감사의 한 줄을 다시 적어 보는 시간입니다. 또한 예수님을 모르는 이들을 위해 기도하고 복음을 전할 기회이기도 합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버려둠을 당하지 않도록 돌보아야 합니다.
오늘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너희도 깨어 준비하고 있으라.” 예수님이 오신다, 그러므로 깨어 있으라, 준비하고 있으라고 하십니다. “오늘이 그날일 수 있다”는 마음으로 하루를 살아가라고 초대하십니다.
내일 묵상 말씀 | 이사야 11장 1-10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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