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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20230108): 요한복음 10장 11-15절

  • Writer: HYUK CHOI
    HYUK CHOI
  • Jan 8, 2024
  • 2 min read

선한 목자를 따르라


2024년 첫 예배를 함께 드리게 되어 감사합니다. 올 해 우리 교회의 신앙주제는 ‘선한 목자를 따르라’입니다. 예수님은 자신을 선한 목자라고 부르십니다. 예수님이 선한 목자인 이유는 “나는 선한 목자라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거니와”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11절) 예수님의 죽으심은 단순히 예수라는 한 사람의 죽음이 아니라, 인류를 구원하시는 죽으심이고, 그를 믿는 자들에게 영생을 주시는 죽으심입니다. 이 구원과 영생을 알게 되면 예수님을 믿기 이전과 이후는 완전히 다른 삶을 살게 됩니다.


‘선한 목자’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삯꾼도 있습니다.(12절) 삯꾼은 ‘가짜 목자’입니다. 누가 또는 무엇이 가짜 목자인가를 아는 방법이 하나 있습니다. 시편 23편 1절 보십시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여호와)의 자리에 목자처럼 보이는 것을 넣어 보십시오. 먼저 ‘나’입니다. ‘나는 나의 목자이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 삶이 얼마나 불안하고 힘들까요? ‘셀폰은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인터넷 안에는 유익한 정보도 있지만 잘못되고 위험한 정보가 많습니다.


또 무엇을 넣을 수 있을까요? 여행, 운동, 술, 사랑, 자식, 이단, 공부, 인터넷, 연예인 등등. 그 어느 것도 죄사함과 구원, 영생을 주지 못합니다. 그것이 내 삶을 영원히 보호하지 못합니다. 사람들이 (여호와)의 자리에 가짜 목자를 넣고 따라 살다보니 삶의 생기를 잃었고, 죄로 인해 세상은 썩어가고 있습니다. 자신의 실패한 과거, 남에게 상처 입은 과거, 자신이 느끼는 무능력, 자신이 추구하는 욕심에 끌려가지 마십시오.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주기 인생’을 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 인생은 피곤하고 공허합니다.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예수님이 나를 아는 것처럼 나도 예수님을 아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나는 선한 목자라 나는 내 양을 알고 양도 나를 [안다]”고 말씀하십니다.(14절) 우리는 가짜 목자의 소리와 선한 목자의 소리를 구별할 줄 알아야 합니다. 그러려면 선한 목자의 소리를 많이 들어 익숙해져야 합니다. 올 해는 성경을 통해서 선한 목자의 소리를 많이 들으십시오. 선한 목자이신 예수님을 따라가면, 어디를 갈까요? 무엇을 볼까요? 누구를 만날까요? 그리고 선한 목자를 따라가면, 선한 능력이 함께 합니다.


우리가 살면서 길을 잃은 것처럼 방황하고 낙담할 때 이 신앙주제를 생각하고 목표로 삼으십시오. 나는 선한 목자만을 따라 살겠다고 재다짐하십시오. 우리가 부족하고 힘이 필요할 때 선한 능력으로 보살피시는 하나님을 신뢰하고 그분에게 부르짖으십시오. 자신과 만나는 분들에게 말씀해 주십시오. ‘선한 능력이 함께 하십니다!’ 우리가 함께 2024년 새해를 선한 목자이신 예수님이 선한 능력으로 함께 하신다는 믿음으로 맞이한다는 것이 참 감격스럽습니다. 선한 목자를 따르십시오. 여러분을 축복합니다.


공동체 성경읽기

[요한복음 1장 듣기/읽기](https://youtu.be/9e05_NLtNa8?si=VIgCwBB0gPB-k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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