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20260112): 마태복음 3장 13-17절
- HYUK 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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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사랑받는 자
우리는 새해를 “서로 사랑하라”는 예수님의 말씀으로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서로 사랑하려고 하면 쉽지 않다는 걸 금방 느끼게 됩니다. 그 이유 중 하나는 우리가 자주 내가 어떤 사람인지를 잊고 살기 때문입니다. 마음이 지치고, 비교하게 되고, 스스로를 부족하게 느낄 때 사랑은 더 어려워집니다.
우리는 예수님이 요단강에서 침례를 받으신 장면을 봅니다. 죄가 없으신 예수님이 왜 회개의 침례를 받으셨을까요? 그것은 예수님이 우리의 삶 속으로 깊이 들어오시기 위함이었습니다. 우리의 실패, 아픔, 아직 해결되지 않은 문제들까지 함께 짊어지시려는 선택이었습니다. 예수님이 물에서 올라오실 때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이 말씀은 예수님이 무언가를 잘 해내신 후에 주어진 보상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은 먼저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사랑받는 자다.”
이 음성은 예수님만을 위한 말씀이 아닙니다. 예수님을 믿는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선언입니다. 우리는 잘해야 사랑받는 사람이 아니라, 이미 사랑받았기 때문에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세상은 끊임없이 우리의 가치를 묻고 증명하라고 말하지만, 하나님은 이미 우리의 존재를 기뻐하신다고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매일 성경을 통해 하나님의 음성을 다시 들어야 합니다. 그 말씀은 우리가 누구인지, 어떤 마음으로 하루를 살아가야 하는지를 부드럽게 알려줍니다.
하나님이 주신 오늘을 사랑받는 자로 살아가 보세요.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맡겨진 자리에서 성실하게 살아가고, 믿음과 삶을 조금씩 돌보면 됩니다. 그리고 우리의 말과 태도를 통해 누군가에게 하나님의 음성을 전해 주세요. “당신은 사랑받는 사람입니다.” 이 음성을 듣고, 전하고, 그 안에서 살아가는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
내일 묵상 말씀 | 이사야 49장 1-7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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