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HYUK CHOI

사순절 26일 묵상(20230323): 마태복음 23장 11-12절

Updated: Mar 24, 2023

섬기는 자가 큰 자다


예수님은 ‘섬기는 자가 큰 자’라고 말씀하십니다.(11절) 세상의 삶의 방식과는 다른 하나님의 삶의 방식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세상 방식을 버리고 하나님 방식을 따라 살아야 합니다. 세상은 ‘부리는 자가 큰 자’라고 말합니다. 자기가 얼마나 많은 사람을 부리는가가 성공의 척도가 됩니다.


예수님은 다른 삶의 방식을 보여주셨습니다. ‘세족식’을 통해서입니다. 세상의 주인이신 예수님께서 제자들의 발을 씻겨주심으로써 그리스도인의 삶의 방식이 무엇인가를 가르쳐 주셨습니다. "누구든지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누구든지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12절).


내가 섬기는 것은 인정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예수님의 은혜를 갚기 위해서입니다. 예수님이 인간의 몸으로 오셔서 기도하며 눈물 흘리며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나를 섬기시고 살리신 것이 고맙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 안에 더 높아지고 인정받으려는 욕망이 있음을 잘 압니다.


우리는 내가 한 일을 인정받으려는 욕망을 버리고 진정으로 예수님의 은혜를 갚기 위해 섬기는 자가 되기를 기도하며 살아야 합니다. 남이 모르는 자리에서도 은밀하게 꾸준하게 섬길 줄 알아야 합니다. 이런 교회가 얼마나 아름답겠습니까? 우리 주변 사람들이 얼마나 행복하겠습니까?

Recent Posts

See All

매일성경(20250116) | 고린도전서 12장 1-11절

[묵상] 은사와 직분과 사역의 목적 하나님께서는 구원받은 우리에게 은사와 직분과 사역을 주셨습니다(4-6절). 그 목적은 분명합니다. 공동의 유익을 위함이며(7절), 이는 곧 교회의 유익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은사와...

매일묵상(20250115) | 시편 36편 1-12절

[묵상] 하나님의 성품에 근거한 약속 '하나님은 안 계신다'는 생각이나 믿음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하나님을 두려워하거나 경외하는 마음이 없기에, 하나님의 존재와 심판을 무시하며 자신의 욕망을 따라 살아갑니다(1절). 그들은...

매일묵상(20250114) | 이사야 62장 1-5절

[묵상] 하나님이 지어주신 새 이름 우리가 태어났을 때 부모님이 우리에게 이름을 지어주셨습니다. 저의 이름은 ‘혁’(赫)인데, 이는 붉을 적(赤)이 겹쳐져 ‘밝다’라는 뜻을 가집니다. 저는 이 이름과 함께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또한...

Comments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