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하나님과의 대화
기도는 하나님과 대화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온 우주를 창조하시고, ‘당신의 형상대로’ 사람을 만드셨습니다.(27절) 당신의 형상대로 만드셨다는 것은 하나님이 우리와 대화하기 지으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대화 상대가 되기에는 너무나 위대하고 존귀한 분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먼저’ 사람들에게 이야기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사람들과 이야기하시며 그들에게 복을 주셨습니다.(28절,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이처럼 하나님은 기도를 통해 우리에게 복을 주십니다.
매튜 헨리는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에게 복을 주시고자 하실 때 먼저 기도하게 하십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우리가 기도해야 할 이유는 하나님이 당신의 많은 복을 기도를 통해서만 주시기로 정하셨기 때문입니다. 아담과 하와가 지은 죄가 이 대화의 관계를 깨뜨렸지만, 예수님이 십자가 죽음과 부활을 통해 이 대화의 관계를 회복하셨습니다. 하나님과 대화하는 삶을 살기를 바라시기 때문입니다. 기도가 이렇게 중요한데, 기도가 어렵게 느껴지지 않는 그리스도인들이 별로 없습니다.
교회가 성경공부, 전도, 교회 봉사, 사회 봉사, 예배, 심방 등등 할 일이 참 많습니다. 일주일을 사는 우리의 삶이 점점 분주해져 가고 있습니다. 분주함이 하나님 앞에 조용히 앉아 하나님과 대화하는 시간을 빼앗아 갑니다. 기도가 우리의 모든 활동들이 토대입니다. 기도가 토대가 되지 않은 때 우리의 모든 활동은 피상적이 되고, 습관적이 되고, 경박해질 수 있습니다. 하나님과 대화하는 기도가 풍성해질 때, 우리의 믿음이 성숙해지고, 우리의 모든 활동도 기쁨으로 가득차게 됩니다.
기도는 저절로 풍성해지지 않습니다. 기도할 마음이 생길 때, 시간이 날 때 기도하겠다고 하면 기도할 수 없습니다. 아예 기도하지 않는 것보다는 간간히 기도하는 것이 나을 수 있습니다. 충분히 기도할 수 없는 것은 ‘기도 계획’이 없기 때문입니다. 기도를 계획하지 않는 한 기도에서 성장할 수 없습니다. 기도도 계획이 필요하고, 기도에만 전념할 시간을 의도적으로 따로 떼어 놓아야 합니다. 우리가 분주한 삶을 살지라도, 날마다 하나님 앞에 혼자 머무르는 시간을 확보해야 합니다.
우리의 집에 ‘기도방’(War Room)을 만들자고 했습니다. 집에서 가장 귀한 곳입니다. 군대의 작전실(War Room)에서 전투 전략을 짜듯이, 기도방(War Room)에서 하나님과 머리를 맞대고 우리가 매일 직면하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전략을 세워야 매일의 영적 전투에서 승리할 수 있습니다. 기도방은 꼭 방이 아니어도 됩니다. 조용하게 기도할 수 있는 자리면 충분합니다. 군대 작전실에 수많은 도표가 있듯, 기도방 벽면에 기도제목과 응답내용을 붙여 볼 수 있는 곳이 좋습니다.
주보에 ‘3.1.6 작정기도’에 대해 안내했습니다. 3명의 이름을 기도방에 붙여보세요. 계속해서 자녀를 위한 기도제목, 개인을 위한 기도제목 등을 붙여가며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기도방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충분히 오랫동안, 충분히 솔직하게 이야기하십시오. 하나님이 성경을 통해 말씀하신 것에 귀기울이고, 기도할 때 마음에 드는 생각에 귀기울이십시오. 기도가 성장할 때 우리의 믿음이 성장하고, 우리의 삶이 풍성해집니다. 분주한 삶에서도 기도 시간을 확보하여 하나님과 대화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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