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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의 03일 묵상(202500423): 마태복음 28장 1-4절

  • Writer: HYUK CHOI
    HYUK CHOI
  • Apr 22
  • 1 min read

[묵상]


보이지 않아도 믿는 믿음


예수님이 죽음에서 다시 살아나신 그 순간을 아무도 보지 못했습니다. 무덤을 지키던 병사들도, 새벽에 달려온 여인들도, 제자들 중 누구도 그 장면을 목격하지 못했습니다. 그토록 결정적인 순간을 하나님은 왜 숨기셨을까요? 왜 부활의 찬란한 순간을 아무도 보지 못하게 하셨을까요?


아마도 하나님은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하시는 듯합니다. “내가 일하고 있다는 것을, 반드시 눈으로 확인하지 않아도 믿을 수 있겠느냐?”


하나님의 일하심은 언제나 우리 눈에 보이는 방식으로만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어떤 때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것처럼 보일지라도, 하나님은 우리가 보지 못하는 곳에서 조용하고 깊이, 그리고 믿음직하게 일하고 계십니다.


무덤은 여전히 닫혀 있었지만, 부활은 이미 시작되고 있었습니다. 병사들은 떨며 쓰러졌고, 땅은 흔들렸으며, 천사가 무덤을 열었습니다. 하지만 그 누구도 ‘그 순간’을 보지는 못했습니다. 하나님의 일하심은 때로 그렇게 신비롭게, 조용히 이루어집니다.


지금 내 삶의 자리가 여전히 어둡고, 막혀 있는 무덤처럼 느껴질지라도, 하나님은 오늘도 일하고 계십니다. 보이지 않아도, 느껴지지 않아도, 아무 변화가 없어 보여도 하나님의 손길은 쉬지 않습니다. 그 감춰진 일하심을 신뢰하는 것, 그것이 바로 ‘부활의 믿음’입니다.


  • 내일 묵상 말씀 | 마태복음 28장 5-7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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