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쁨의 18일 묵상(20250508): 요한복음 21장 15-19절
- HYUK 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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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세 번의 질문
예수님과의 아침 식사가 끝났습니다. 그러나 베드로의 마음은 여전히 무거웠습니다. 그때 예수님께서 조용히 물으십니다.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그 질문을 세 번 반복하셨고, 베드로는 세 번 대답합니다. 세 번 넘어졌던 베드로를 예수님은 세 번 다시 세워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이제 말씀하십니다. “내 어린 양을 먹이라. 내 양을 치라. 내 양을 먹이라.” 베드로는 실패했지만, 주님은 그 실패를 끝이라 하지 않으셨습니다. 오히려, 다시 시작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다시, “나를 따르라”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사랑에 동참하라고 그를 부르신 것입니다.
우리 또한 말로는 주님을 사랑한다고 고백하지만, 두려움과 자기 보호 본능 때문에 때로는 주님을 외면하기도 합니다. 그런 우리에게도 예수님은 오늘 물으십니다.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우리는 조심스레, 그러나 진심으로 고백합니다. “주님, 제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 주님께서 아십니다.”
예수님은 바쁘게 살아가는 우리에게 곁에 있는 가족, 연약한 이웃, 소외된 사람들을 주님의 마음으로 섬겨 달라고 부탁하십니다. "내 양을 먹이라." 우리는 따뜻한 말 한마디, 작은 도움과 진심 어린 격려, 그리고 천국 복음을 전하는 삶을 통해 예수님께서 맡기신 사랑을 오늘도 실천합니다.
내일 묵상 말씀 | 요한복음 21장 20-22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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