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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의 44일 묵상(20250602): 에베소서 1장 1-2절

  • Writer: HYUK CHOI
    HYUK CHOI
  • Jun 2
  • 1 min read

[묵상]


하나님이 보실 때, 나는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하곤 합니다. 목사로 살아가지만 때론 제 자신이 참 부족하게 느껴지고, 1절에 나온 것처럼 스스로를 ‘거룩한 사람’이라고 받아들이는 것은 어색하기만 합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 가운데 ‘성도’라는 단어가 제 마음을 깊이 울렸습니다. Saint, 곧 ‘거룩한 사람’. 제가 어떻게 그런 사람일 수 있을까 싶지만, 하나님께서 그렇게 부르신다는 사실이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내가 잘나서가 아니라, 오직 예수님 안에 있기 때문에 하나님은 나를 ‘성도’라 부르십니다(1절). 제가 감히 감당할 수 없는 이름, 그러나 하나님께서 먼저 주신 정체성. 그 은혜 앞에 조용히 머물러 봅니다.


“하나님이 나를 성도라 부르신다.” 이 말이 제 안에 울림으로 남습니다. 때로는 세상의 기준에 휘둘려 나를 평가하고, 부족한 점들을 아파하지만, 하나님은 그런 기준으로 나를 보지 않으신다는 사실이 참 감사합니다. ‘너는 내가 거룩하게 부른 사람’이라는 하나님의 음성을 마음에 새깁니다. 오늘도 거울을 볼 때마다, 그 이름을 기억하며 하루를 시작하려 합니다. 내가 어떻게 살아야 할지는 분명해집니다. 조금 더 예수님처럼, 조금 더 진실하게, 조금 더 사랑으로 살아가는 것. 하나님이 주신 이름에 어울리는 삶을 살아가고 싶습니다. 주님께서 나를 성도로 부르셨기에 오늘도 그 길을 걸어갑니다.


  • 내일 묵상 말씀 | 요한복음 14장 26절; 누가복음 24장 49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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