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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절묵상(20241209): 시편 23편 4절

  • Writer: HYUK CHOI
    HYUK CHOI
  • Dec 8, 2024
  • 1 min read

[묵상]


사망을 사랑으로 바꾸다


인생의 여정에서 우리는 예상하지 못한 일들과 그 원인을 알 수 없는 상황들을 자주 만나게 됩니다. 이러한 일들을 마주할 때, 우리가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깊이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다윗이 고백한 수많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지나온 경험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일깨워 줍니다.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라는 구절은 우리가 직면할 수 있는 절박한 상황을 상징합니다. 이는 질병, 죽음, 관계의 단절, 재정적 위기 등 인생의 여러 어려움을 나타냅니다. 저에게도 이러한 경험이 있었고, 여러분에게도 그러했을 것입니다.


"해를 두려워하지 않은 것은"이라는 표현에서 알 수 있듯이, 두려움을 느끼지 않는 것은 큰 용기를 필요로 합니다. 두려움은 죄가 가져온 부정적인 감정으로, 그 순간에 하나님을 잊게 만들곤 합니다. 두려워하는 이유는 결국 우리가 혼자일 것이라는 걱정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결코 혼자가 아닙니다.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는 말씀은 우리가 두려워하지 않아야 하는 이유입니다. 하나님은 예수님을 보내셔서 이 사실을 확인시켜 주셨고, 성령님을 보내셔서 우리 안에 거주하게 하셨습니다. 우리는 결코 혼자가 아닙니다.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라는 구절은 하나님의 위로와 인도를 상징합니다. 성경은 "예수를 바라보자"고 말합니다(히 12:2). 문제의 크기를 재지 말고, 문제를 해결하실 분을 바라보라고 권면합니다(빌 4:6). 사망을 사랑으로 바꾸신 분을 따르라고 말씀합니다(시 23:4).


우리는 예수님을 통해 사망을 이기게 하시고,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우리 혼자가 아니라 우리와 함께 걸어가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우리 모두가 죽어가는 사람들에게 생기를 부여하고, 어려운 사람에게 용기를 주며, 멸망할 사람에게 구원을 전하는 삶을 살아가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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