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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절묵상(20241214) | 이사야 53:1-3, 마태복음 2:1-11, 요한복음 1:1-13, 로마서 10:13

  • Writer: HYUK CHOI
    HYUK CHOI
  • Dec 13, 2024
  • 1 min read

[묵상]


자기 백성에게 영접받지 못하신 예수님


예수님은 창조자이십니다.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 (요한복음 1:3). 모든 만물은 예수님을 통해 창조되었고, 그분은 창조주로서 권능과 영광을 가지신 하나님이십니다. 또한 예수님은 구원자이십니다.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요한복음 1:12). 창조주이신 예수님께서 이 땅에 구원자로 오신 성탄은 그야말로 놀랍고 은혜로운 사건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셨을 때, 안타깝게도 그분은 자기 백성에게 영접받지 못하셨습니다. 성경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그가 자기 땅에 오매 자기 백성이 영접하지 아니하였으나” (요한복음 1:11). 어둠에 빛이 비추면 어둠은 물러나야 하지만, 사람들의 어둡고 어리석은 마음은 빛이신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이를 예언하며 “우리가 전한 것을 누가 믿었느냐… 그는 멸시를 받아 사람들에게 버림받았으며”라고 탄식했습니다 (이사야 53:1-3).


하지만 인간의 유일하고 영원한 소망은 예수님을 영접하여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데 있습니다.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 (로마서 10:13). 예수님은 자기 백성에게 거절당하셨지만, 그 은혜는 지금 모든 사람에게 열려 있습니다. 성탄은 바로 이 은혜를 우리에게 알리는 사건입니다. 예수님을 영접할 때 우리는 어둠에서 빛으로,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지며,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됩니다. 우리는 이 소식을 전하는 사람입니다.


이제, 자기 백성에게 영접받지 못하신 예수님을 우리는 날마다 영접해야 합니다. 우리는 날마다 예수님을 우리 마음에 모시고 빛 가운데 살아가야 합니다. 오늘도 그분은 우리의 문을 두드리며 우리가 당신을 영접하기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겠고" (요한계시록 3:20). 우리는 말씀을 통해 매일 예수님을 더 알아가고, 기도로 날마다 그분과 교제하며, 사랑과 선행으로 이웃에게 구원과 소망을 전해야 합니다.


  • 내일 묵상 말씀 - 누가복음 1:2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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