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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절 37일 묵상(20250416): 마태복음 26장 1-5절

  • Writer: HYUK CHOI
    HYUK CHOI
  • Apr 15
  • 2 min read

[읽기]



[묵상]


유월절 어린 양, 예수 그리스도


오늘 말씀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시기 이틀 전, 제자들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유월절이 다가오고 있었고, 예수님은 그날 자신이 죽임을 당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마태복음 26:2). 한편, 종교 지도자들은 예수님을 죽이기 위해 음모를 꾸미고 있었습니다(누가복음 22:2). 유월절은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해방된 날을 기념하는 절기로, 어린 양의 피를 문에 바른 집은 죽음의 재앙을 면했습니다. 예수님은 이 유월절의 의미를 자신의 죽음과 연결하셨습니다. 유월절 어린 양처럼, 예수님의 피를 믿는 자는 영원한 죽음을 면하고 생명을 얻게 됩니다.


오늘, 생각과 마음을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셨던 그 시간과 그 장소에 고정시켜 보시기 바랍니다. 채찍질을 당하시며 골고다 언덕을 오르시는 예수님, 두 팔을 관통하는 크고 거친 못이 박히는 소리, 포개진 두 발 위에 더 큰 못이 내리쳐지는 소리, 바닥에 놓여 있던 십자가가 세워질 때, 그 무게가 손과 발에 박힌 못을 통해 예수님의 몸에 그대로 실려오는 고통, 잠시 후, 한 병사가 예수님의 옆구리를 창으로 찌르자 그 자리에서 물과 피가 섞여 흘러나오는 장면, 그 주위를 에워싸던 사람들의 웅성거림, 그리고 세 시간이 지난 후, 한낮임에도 온 땅을 덮은 짙은 어두움 등, 이 모든 장면을 마음에 그려 보십시오.


십자가는 우리가 지은 죄가 못 박히는 자리였습니다. 그곳은 원래 우리가 달려야 할 자리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 대신 예수님을 십자가에 달리게 하셨습니다. 예수님을 십자가에 내어주실 만큼, 죄는 크고 무거운 것이었습니다. 죄는 모든 사람을 영원한 죽음으로 이끄는 것이었고, 그 죄가 사람 안에 존재한다는 사실은 하나님께 큰 아픔이었습니다.


십자가는 죄가 얼마나 지독한 것인지를 보여주는 동시에, 하나님의 사랑이 얼마나 크고 깊은지를 나타내는 상징입니다. 하나님께서도 그 고통스러운 장면을 끝까지 바라보셨을 것입니다. 건물에 십자가가 달려 있다고 해서 교회가 되는 것이 아니고, 사람이 교회에 다닌다고 해서 곧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도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은혜를 믿고, 그 은혜에 감격하며 사는 사람이 진정한 그리스도인입니다. 오늘도 십자가의 사랑을 깊이 묵상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 내일 묵상 말씀 | 마태복음 26장 36-46절


[찬송]



[기도]


'십자가의 사랑을 가슴으로 깊이 느껴, 우리의 무감각한 마음이 녹아지고 하나님의 사랑에 진심으로 감동하게 하소서'라고 기도하십시오. 또한, 이 은혜가 우리 가족과 교우들, 그리고 지인들에게도 임하게 해달라고 간구하십시오. 또한 개인적으로 가지고 있는 기도 제목을 하나님께 올려드리십시오.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에 귀를 기울이시며, 반드시 도우시는 분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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